[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제조업지표와 건설지출지표가 모두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며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ECB가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충분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투자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8725.66엔으로 전날보다 0.55%, 47.91엔 하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2.75로 0.54%, 3.94포인트 내리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화가 유로화 대비 오름세로 돌아서며 기술주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이 1% 이상, 샤프가 2% 이상 내리고 있는 가운데 르네사스 전자는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원유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들도 하락세다.
JX 홀딩스가 2.3%, Japex가 1.4% 각각 후퇴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판매 지표에 뒤이어 자동차 관련주들은 혼조세다.
도요타 자동차가 0.7%, 혼다 자동차가 0.8% 각각 오르고 있는 가운데 닛산 자동차는 1.2% 하락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8% 증가했다는 소식이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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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