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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키다리아저씨 결말은? 정은지, 송종호 고백 또…

기사입력 : 2012년09월05일 09:47

최종수정 : 2012년09월05일 09:47

[사진=tvN영상캡처]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정은지가 또 한번 송종호를 밀어냈다.

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성시원(정은지 분)이 윤태웅(송종호 분)에게 과거 이별을 통보한 장면과 함께, 6년 후에도 태웅의 고백을 거절하는 시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시원과 태웅은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시원은 태웅에게 "여자 혼자 사는집에 남자가 들락날락하면 남들이 오해해요. 혼삿길 막히면 책임질거예요"라고 따지듯 물었다. 

이에 태웅이 "그래. 책임지지. 그게 오빠 소원인데"라고 답하자, 시원은 능글맞게 구는 태웅을 향해 "뺀질뺀질해가꼬.. 옛날에는 진짜 순수했는데"라고 말했다.

태웅은 "너땜에 그런다. 이렇게라도 티를 내야 내가 너 좋아하는 걸 알지 능글능글한거 싫으면 이제 오빠 제대로 대시해도 되나?"고 물었다.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던 시원은 태웅의 말에 잠시 주춤했다. 

이어 "내한테 오빠는 키다리 아저씨에요. 항상 옆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 그건 6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라고 말하며, 태웅의 고백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원의 거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앞서 6년 전에도 시원의 태웅의 고백을 거절했다. 

6년 전 시원은 자신에게 반지를 건네는 태웅에게 "저 오빠 많이 좋아하는데 가슴이 뛰거나 설레지는 않아요. 제가 아직 어려서 누굴 좋아한다는 것이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내 마음은 다른 쪽으로 쿵쿵 거리고 있어요. 미안해요 오빠"라고 말했다.

그 순간에도 태웅은 "당장 뭘 바라는거는 아니다. 그냥 천천히 오빠가 기다릴게. 니가 오빠 많이 좋아할때까지 니 키다리아저씨 해줄게. 지금처럼 항상 네 옆에 있으면서"라고 말하며, 시원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6년만에 재회한 시원과 윤제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과연 시원의 미래 남편이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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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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