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의원특권·성폭력 친고죄 폐지 등 당론의결"

기사입력 : 2012년09월03일 13:06

최종수정 : 2012년09월03일 13:06

- 이용섭 정책위의장 "의총서 당론법안으로 확정, 발의 예정"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은 3일 국회의원의 겸직과 영리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이른바 국회의원 특권 폐지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성폭력범죄에 적용되는 친고죄 조항을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도 당론법안으로 결정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법안을 포함해 모두 13개의 법률 개정안과 2개의 결의안이 포함된 4차 당론법안을 정책의총을 열어 확정했다고 밝혔다.

4차 당론법안에는 고용안정을 위한 노동관계법 7개 법안과 1개의 결의안, 대통령 후보의 재산신고 범위확대 법안도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이 법안들을 민주당 소속 128명 전원의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 민주당은 국회의원 겸직과 영리활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전직국회의원에 대해 지급하는 연로회원지원금('국회의원연금')을 폐지하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내놓았다.

국회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국무총리·국무위원과 비영리공익 법인·단체의 임원, 그밖의 공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명예직을 제외한 모든 겸직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회의원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교수, 의사, 약사, 사기업 대표 등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영리업무의 직접 경영, 직무 관련 투자,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등 일체의 영리행위를 할 수 없다.

그간 하루만 국회의원으로 재직해도 평생 연금을 받았던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연로회원지원금(국회의원연금)도 19대 국회의원부터는 폐지키로 했다. 다만, 소급적용 대상인 18대 이전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근속· 윤리· 소득· 재산 기준 등을 적용해 해당 조건에 미달하는 경우 지급을 제외키로 했다.

민주당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형법을 개정, 성인 대상 성폭력범죄에 적용하는 친고죄 조항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노동관계법안 8개 개정안도 당론으로 확정해 노동권 신장과 고용안정,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을 통해 타임오프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조항을 폐지키로 합의했다. 노조 설립이 가능한 노동자의 범위도 일시적 실업자와 학습지교사 등 특수고용노동자까지 확대하고 사용자의 정의도 '원청사용자'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자연령차별'법 개정안에서 권고사항이었던 정년 60세 이상 조항을 의무화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에서는 간접고용을 제3자를 매개로 해 근로자를 사용한 고용형태로 정의해서 법률이 정하는 경우 이외의 간접고용을 금지, 간접고용 남발을 방지키로 결정했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선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해 주 40시간 법정근로시간의 적용 대상을 전면 확대하고 '청년고용촉진특별법'개정안에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정원 3% 이상 청년고용 의무화 등을 강제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에서 대통령 후보 재산등록의 범위를 배우자의 직계존속,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 혼인한 딸까지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산업스파이 처벌을 강화한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과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조사 촉구 대정부 결의안, IP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결의안 등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 위장은 "서민경제 파탄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9월 정기국회에서 일자리, 반값등록금, 전월세값 안정 등 민생법안 처리에 여야가 집중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의 진정성 있는 협조를 당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공개사과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김수현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 입장을 밝히고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 변호사는 "마음 같아선 (유튜버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SNS에 김수현과 사진을 올린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독촉의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자 과거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 씨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나아가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해당 유튜버의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는 공개 사과만을 요구했다. 법률 대리인은 "처음에는 A씨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고인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길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특히 김세론 측은 이날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고인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내용을 간략히 밝히자면 김수현 측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 등이었다"라며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과 함께한 가세연 관계자는 이번이 1차 기자회견임을 강조했다. 유족들 역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 측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게 아니라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 않은거라는 걸 알라"며 "김새론이 날짜까지 명시했다. 2015년 고인이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공개 사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고인과 교제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교제 당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며 지난 14일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교제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반박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 역시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여기에 반박하며 2차 내용증명 사실을 폭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2025-03-17 15:08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