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LB세미콘, 탑티어 팹리스 잡고 Non-DDI 전환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LB세미콘이 2일 498억원 유증 결정해 Non-DDI 후공정 CAPA 확대에 나섰다.
  • 조달자금은 12인치 Non-DDI 범핑·백엔드 설비 투자와 원재료 선행 매입 등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 DDI 의존·고객사 집중 구조 한계를 넘기 위해 SoC·PMIC 등 Non-DDI 포트폴리오와 고객 기반 다변화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팹리스와 MSA 체결…범핑·테스트 외주 수요 공략
DDI 매출 비중 70% 이상…전환 성패는 PO·가동률이 좌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B세미콘이 49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중심 사업 구조에서 비(非)DDI 후공정으로 체질 전환에 나선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B세미콘은 전날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팹리스 기업과 Non-DDI 반도체 후공정 범핑·테스트 서비스 공급을 위한 기본공급계약(M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명식 보통주 12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모집해 총 49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 가운데 300억원은 Non-DDI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198억원은 원재료 매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시설자금은 12인치 Non-DDI 범핑과 백엔드 공정 설비 확충에 쓰인다. 회사가 계획한 전체 시설투자 규모는 345억원이며, 이 중 300억원을 유상증자 조달분으로 충당한다. 장비 발주는 2026년 3분기부터 시작되지만 유상증자 조달분은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4분기까지 순차 집행될 예정이다. 장비 발주에서 입고·설치·공정 안정화까지 통상 6~10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2027년 하반기 양산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확보에 나서는 구조다.

LB세미콘 공장 전경. [사진=LB세미콘]

운영자금 198억원은 기존 12인치 DDI 생산 물동 증가 대응과 Non-DDI CAPA 확장 완료 시점에 맞춘 신규 고객사 양산 대응 원재료 선행 매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범핑 공정의 핵심 원재료인 타깃(Target)과 도금용액은 공정 가동 전 일정 수준의 재고 확보가 필요하다. 회사는 Non-DDI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원재료 조달 비용이 상당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B세미콘 측은 "Non-DDI 후공정 시장은 AI·전기차·고성능 컴퓨팅 수요 급증으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외주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IDM 기업들도 생산비용 효율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신뢰도 높은 OSAT 파트너사에 후공정 외주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MSA는 효력발생일인 2026년 2월 1일부터 최초 10년간 유효하고 이후 2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는 구조다. 다만 확정 물량을 사전에 정하는 장기 납품계약은 아니다. 고객사가 LB세미콘의 CAPA 범위 안에서 발주서(PO)를 내면 회사가 수시로 생산·공급하는 방식이다. 판매 단가도 기본계약 절차에 따라 정기적으로 협의된다.

이 때문에 실제 실적 기여도는 향후 PO 물량과 신규 설비 가동률이 좌우할 전망이다. MSA가 장기 계약 구조라 하더라도 고객사의 PO가 늘어나야 매출로 연결된다. 설비가 도입되더라도 가동률이 올라오지 않으면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을 흡수하기 어렵다.

한편 LB세미콘이 Non-DDI 전환을 서두르는 것은 기존 DDI 사업만으로는 성장 여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판단과 맞닿아 있다. DDI·COF 등 디스플레이 관련 비메모리 후공정 시장은 AI 반도체 수요 급증의 직접 수혜 범위 밖에 있다. 회사는 중국 패널 업체들의 자국산 DDI 전환과 소비자 전자기기 수요 정체 등으로 기존 시장의 구조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매출 구조가 여전히 DDI에 치우쳐 있다는 점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DDI 관련 공정에서 나왔다. 회사가 시스템온칩(SoC)·전력관리반도체(PMIC)·이미지센서(CIS)·전력반도체 등 Non-DDI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배경이다.

고객사 집중도도 함께 봐야 할 변수다. 올 1분기 기준 상위 2개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73.6%였다. 이 같은 상위 고객사 집중 구조는 2022년 이후 매년 70% 이상 지속됐다. 특정 고객사의 발주 정책이나 투자 계획 변화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Non-DDI 전환은 제품군과 고객 기반을 함께 넓히는 사업 구조 재편으로 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도 남아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보통주 1200만주를 모집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여기에 회사가 발행한 제3회차 및 제4회차 미상환 전환사채가 모두 전환될 경우 추가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 가능성도 있다.

LB세미콘 측은 "DDI 산업은 중국 BOE·CSOT 등 주요 패널 업체의 자국산 DDI 채택 확대와 공급망 내재화 영향으로 국내 DDI 팹리스 발주 물량이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Non-DDI 시장은 AI 반도체·전기차·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외주 수요가 증가, DDI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공 단가와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춘 사업군"이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