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직전월의 72.3에서 74.3으로 상승하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는 로이터 전문가 중간 전망치인 73.6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는 직전월의 82.7에서 88.7로 개선되며 2008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5.6에서 65.1로 소폭 하락하면서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직전월의 3%에서 3.6%로 올랐고 5-10년 후의 기대 인플레이션도 7월의 2.7%에서 3%로 상승했다.
소비신뢰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는 경기선행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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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