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타인생극장`방송캡처] |
31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유학 중인 둘째 아들과 막내딸을 찾은 설운도-이수진 부부의 미국 LA 가족 상봉기가 전파를 탔다.
설운도-이수진 부부가 미국에 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이수진 씨의 동안 미모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과거 영화배우 출신인 그녀는 하늘하늘 원피스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완벽하게 매치시켜 패션감각을 뽐냈다. 그녀의 긴 생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는 20대 세 자녀를 둔 엄마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어려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설운도는 30일 방송된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아내 이수진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신인가수 시절 설운도는 전도유망한 이수진 씨에게 끈질긴 구애를 했던 것을 밝혔다.
이수진 씨는 "설운도가 추운 겨울 결혼해 달라고 바다로 뛰어들더라. 잡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다 쪽으로 뛰어 가려는데 얼마 못 버티고 나오더라"며 "저돌적인 면에 반해 만난 지 세 번 만에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고 결혼의 계기를 공개했다.
설운도는 "연애시절 한 잔에 1000원인 커피를 파는 할머니가 너무 고생하시는 것 같아 그냥 만원을 드렸는데 갑자기 아내가 다가와 죄송하다면서 만원을 빼앗고 3000원만 다시 드리더라"며 "이 사람을 믿으면 밥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이수진 씨는 설운도의 곡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로 변신했다. '여자 여자 여자', '삼바의 여인'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설운도는 "아내를 만난 건 운명이었다"면서 "아내가 배우를 그만뒀기 때문에 내 삶에 일부분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고 작사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 가족은 서로간에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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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