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로 이적이 확정된 레알 마드리드 중앙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QPR 유니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QPR 홈페이지 |
QPR은 30일 밤(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레알 마드리드의 중앙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25)를 완전 이적하는 데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 이 거래는 선수의 개인적인 합의 사항과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밝혔다.
QPR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그라네로의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그라네로가 QPR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출신인 그라네로는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과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라네로가 영입될 경우 박지성과 호흡을 맞춰 신-구 조화를 통해 탄탄한 중원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무 1패에 그치며 18위에 머물러 있는 QPR은 최근 첼시 측면 수비수 조세 보싱와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트레블 주역인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 영입에 이어 그라네로 마저 전력에 포함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 수비 자원으로 히카르두 카르발류(34·레알 마드리드), 롤란도(27·FC 포르투), 마이클 도슨(29·토트넘) 등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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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