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주 인턴기자] 배우 오지호가 자신의 '까만 손'에 불만을 토로했다.
오지호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제3병원'(연출 김영준 김솔매, 극본 성진미)의 제작발표회에서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피부가 하얗길 바랐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지호는 "한의사라 침을 놓는 장면이 많다. 내 손은 두껍고 색도 까매서 보기 좋지 않다"며 "피부색이 하얀 편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큰 칼만 잡다가 처음으로 작은 칼을 잡는 것에 대해서는 "제 손이 아무래도 긴 칼에 어울리긴 하죠"라며 "그래도 이번 촬영을 위해 침 놓는 법 연습을 많이 했다. 원하시는 분은 놔드리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3병언'에서 오지호가 분한 김승현은 성공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한의사다. 앞만 보고 질주하는 차가운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대립각을 이룬다. 소녀시대 수영에게 지고지순한 사랑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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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