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종호 NHN 이사, " 네이버 검색시스템 기준 곧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방향도 곧 공개

[뉴스핌=양창균 기자]  한종호 NHN 정책담당 이사가 이른 시일 내에 네이버의 검색시스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낚시성 기사와 관련한 뉴스캐스트 개편방향이 조만간 제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 이사는 2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뒤 최근 불거진 네이버 뉴스서비스 논란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개선방향을 밝혔다.

한 이사는 "원래 룸살롱이란 단어는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라가지 못하게 돼 있다"며 "다만 '안철수 룸살롱'이란 단어는 이슈가 부각되면서 청소년 보호라는 원래 목적 보다는 대중들의 알권리를 보장할 필요가 있어 열게(노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가 성인인증 해제 논란에 대해 다시 묻자 한 이사는 "언론보도 뒤 생긴 룸살롱이란 단어는 청소년한테 유해한 정보라기보다는 어떤 시사성 있는 공적 정보가 됐지 않느냐"고 재차 설명했다.

손 교수가 성인인증과 상관없이 이슈화 될 때 바로 검색 결과로 노출되도록 개편한다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손 교수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뉴스라고 해도 전부 다 오픈할 경우에 아이들한테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와관련, 한 이사는 "여러 콘텐츠 중에서도 그나마 언론사가 생산한 가장 공공성이 강한 콘텐츠라고 보기 때문에 노출하기로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 교수가 "이슈로 부각되는 경우에는 성인인증을 해제를 해왔다는 것과 같은 맥으로 이해된다"며 "혹시 기준이 자의적 판단에 의한 기준이 나오면 그건 곤란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 이사는 "기준이 마음대로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이라고 이용자들이 의심을 한다면 그 서비스는 신뢰 받을 수 없다"며 "그래서 그 기준을 좀 더 명확하게 공개하고 검증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제는 그러한 기준이 있느냐 없느냐, 그 다음에 그런 기준에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느냐, 혹은 그 기준을 적용하는데 어떤 의도가 개입되지 않았느냐를 사전에 혹은 사후에라도 검증할 수 있게 해준다면 그런 소지를 좀 줄이거나 막을 수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 이사는 네이버의 검색시스템 개선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이사는 "검색어를 어떤 경우에 제어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키워드를 제어하는지,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데 대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있다"며 "예를 들어 이번에 룸살롱이란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 거의 모든 언론이 비판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또 "무엇 무엇을 어떻게 제어하고 혹시 누군가 요청에 의해서 하지 않았느냐는 그런 히스토리까지를 전부 공개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 교수는 "나름대로 삭제하고 제외하는 기준이라든가 아니면 이번에 문제가 됐던 것처럼 특정단어 혹은 인물과 결합됐을 경우에 열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서도 보다 공개된 기준 같은 것을 제시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한 이사는 "제시하는 기준 모두를 공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고 또 그게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전문가들이 검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그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한 이사는 낚시성 기사와 관련한 뉴스캐스트 개편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이사는 "낚시성 기사는 네이버 메인에서 제공하고 있는 뉴스캐스트를 통해서 증폭돼 나타나고 있는 문제"라며 "선정성 낚시경쟁 심화되고 있어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편안을 지금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교수가 다시 편집기능을 갖겠댜는 질문하자 한 이사는 "뉴스캐스트 이전인 3년 전으로 그대로 돌아가는 그런 모양은 아닐 것 같다"며 "조만간 공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조만간 뉴스캐스트 개편안이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