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상헌 NHN 대표, "뉴스 검색서비스 개편하겠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22일 09: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김상헌 NHN 대표이사가  '청소년유해단어'(이하 청유어)와 관련된 뉴스 기사에 대해 성인 인증과 상관없이 검색 결과로 노출되도록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등을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하는 방향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전일(21일) 네이버 검색창에서 불거진 '룸살롱' 키워드 이슈 논란과 같은  조작의혹설이 향후에 재발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일 오후 트위터 등 SNS을 통해 네이버 검색창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려면 성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이명박 룸살롱'과 '박근혜 룸살롱'은 성인인증을 요구하는 반면 '안철수 룸살롱'은 성인 인증 없이도 검색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안철수 원장에게 불리한 조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대표는 21일 저녁 늦게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특정한 콘텐츠의 소비를 청소년으로부터 차단해야 하는 사업자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가령 청소년 관람불가의 영화에 대해 이용자가 성인이 아니면 다운로드가 안되도록 막는 것이 그 기본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같은 목적으로 다양한 청유어도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대표는 "현행법에서 청유어의 관리 형태를 명확하게 정해놓은 바가 없기 때문에 회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네이버도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고 상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단어에 대해 비교적 폭넓게 청유어로 지정해 성인 인증 절차를 밟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방식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예컨대 성인도 관련 기사나 콘텐츠를 보기 위해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반드시 로그인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 하는 의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해당 검색어나 조합어가 기사화 돼 특정 시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슈로 부각되는 경우에는 성인 인증을 해제하는 것으로 정책을 세우고 그렇게 운영해왔다"며 "이같은 정책이 결과적으로 이용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안타깝고 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부서와 다각도로 정책을 검토한 결과 청유어의 검색에 대한 성인 인증은 현행과 같이 계속 유지하되 관련된 '뉴스 기사'는 성인 인증과 상관없이 검색 결과로 노출되도록 개편을 하려고 한다"며 향후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의지를 전했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등을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는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명예훼손성 검색어에 대한 처리 현황,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대한 운영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의 검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의 방식과 일정에 대해서는 이후 '네이버 다이어리' 등을 통해 자세히 전하겠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