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 소액주주들에게 19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21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한화 소액주주들은 법정구속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상대로 195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김모(38)씨 등 소액주주 10명은 서울중압지법에 김 회장을 상대로 한화에 1959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 회장이 한화 주요 계열사들에 손해를 끼쳤다며 손해배상 금액은 김 회장의 업무상 배임행위로 인한 직접 손해, 한화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주가 급락 등 간접 손해를 모두 포함해 추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송을 제기한 이들이 보유한 한화 주식수는 총 1만3680주이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사태파악이 되는 대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