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
싸이는 21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SF자이언츠의 경기에 참석해 4만 3000여명의 관객과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췄다.
LA다저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12시(현지 시간) LA 다저스 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도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벤트 소식이 진행됨을 알렸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이날 경기를 관람했고, 다저스 측이 싸이의 방문에 깜짝 쇼를 준비했던 것.
싸이는 5회 홈팀의 수비 후 이어진 댄스 타임에서 '강남 스타일'이 울려 퍼지자 말춤을 추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당초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도 전광판에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간 한계 상 노래만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불구, 싸이의 얼굴이 전광판에 잡히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고 현지인들이 '강남 스타일'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싸이를 따라해 '떼춤'에 성공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싸이가 '강남 스타일'이 나오자 잠시 주춤 했지만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열광적으로 춤을 췄다. 전광판에는 싸이도 댄스 타임 후 고무됐는지 여러 번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싸이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듯 한국 기자들은 물론 CNN 등 현지 유력 매체에서도 기자들이 나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A다저스 경기의 댄스 타임은 전 관중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댄스곡들만 선정해 트는 시간으로 유명하다.
한편 싸이는 지난 15일 휴식 및 미국 진출 모색 차 LA를 방문, 주요 에이전시 및 음반 관계자들과 비밀리에 만남을 갖고 향후 활동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주 인턴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