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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스완지시티 휴 젠킨스 회장은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지역 TV채널 'STV'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영입을 두고 셀틱과 이적료에 합의했다"면서 "현재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내용에 대해 논의 중으로 개인 협상에 돌입한 상태다. 이르면 24시간 안에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AFP 등 외신도 이 인터뷰를 인용하면서 스완지시티가 이적료 600만 파운드(107억원)에 기성용을 영입하기로 셀틱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50파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완지시티 측의 발언이 있었지만,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퀸즈파크 레인저스, 풀럼 등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도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스완지시티 이적이 확정되면 기성용은 200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에 이어 열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스완지시티는 19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하게 영국 웨일스 스완지를 연고로 창단됐다. 2010~2011 시즌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에서 승격돼 승격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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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