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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톱스타 원빈(35)의 1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무산됐다.
원빈은 최근 노희경 작가 집필, 김규태 PD 연출의 내년 방영 예정인 신작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고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은 이 작품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제작 관계자 역시 "원빈이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다른 한류스타와 출연을 얘기중이다"라고 밝혔다.
원빈은 2010년 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아저씨' 이후 2년 이상 복귀작을 검토해왔다.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했다면 2000년에 방영된 KBS2 드라마 '가을동화'이후 1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로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언어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노 작가의 작품인만큼 한류스타 원빈에게 또 하나의 대표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었다.
원빈 출연 무산 이유에 대해서는 한 방송 관계자가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다만 신작 드라마가 내용상 남녀 주인공의 비중이 엇비슷하다보니 조율상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빈 드라마 무산이라니...OTL 그저 웁니다 ㅠㅠ" "아까비아까비~~" "아놔 원빈 언제 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희경 작가는 KBS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과 올해 종편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등 여러 드라마를 통해 마니아 시청자 층을 형성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노 작가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김규태 PD 역시 '아이리스'와 '빠담빠담'에서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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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