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그룹은 메달에 상관없이 훌륭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네티즌이 직접 뽑은 ‘네티즌 금메달’을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 런던! 네티즌 금메달’ 행사는 네티즌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년 간의 땀과 열정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전해 준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다. 네티즌 응원 댓글을 가장 많이 받은 ‘베스트 5’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네티즌 금메달을 증정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삼성은 소셜미디어 시대를 맞아 네티즌이 공감할 수 있는 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4번째 네티즌 금메달 이벤트를 삼성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www.blog.samsung.com)에서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응원 이벤트에는 총 1만 32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네티즌 금메달을 받을 선수들은 수영의 박태환 선수, 역도의 장미란 선수, 펜싱의 신아람 선수, 축구 대표팀의 기성용 선수, ▲셔틀콕 남자 복식의 이용대 선수가 네티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 선수에 대한 네티즌 금메달 수여는 선수들 각자의 스케줄에 맞춰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17일간 열전을 벌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유례없는 오심 논란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주어 네티즌들의 많은 감동을 이끌어냈다.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한 네티즌은 “부정 출발 시비로 심적 부담이 컸을 텐데도 의연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감동 받았다. 스포츠 정신이란 이런 것이라고 느꼈다”고 응원 글을 남겼다.
장미란 선수를 응원하는 한 네티즌은 “교통사고로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도 올림픽에 도전한 장미란 선수가 정말 아름답다. 몸이 성하지 않은데도 나갔던 그녀의 도전 정신. 아마 장미란 선수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번 네티즌 금메달 이벤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빛난 것은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들의 땀방울과 이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네티즌의 성원인 것 같다”며 “이러한 성숙한 응원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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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