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자외선차단제, 비비크림 등 여름철 화장품 할인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기 전 쌓여있는 여름 제품의 물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여름철 소비가 많은 자외선차단체, 비비크림 등에 대해 반값 할인이나 한 개 제품을 사면 한 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더페이스샵은 자외선 차단 전문제품인 내추럴 선 라인 제품을 30%에서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파워퍼펙션 비비크림을 대상으로 한 ‘1+1’ 행사도 진행 중이다.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알로에 젤을 추가로 증정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선크림과 데오도란트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시트마스크는 5개 구입시 5개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소망화장품은 오는 23일까지 미스트와 팩, 시트마스크에 대해 구매량 만큼 동일 제품을 증정하는 ‘애프터 바캉스 더블더블 이벤트’를 실시한다.
팩과 미스트는 한 개 구매 시 같은 제품 한 개가 추가 제공되며 시트마스크는 5개 가격으로 10개를 구매할 수 있다.
여드름 등 트러블 관리를 내세운 리스킨은 미스트를 90% 할인해 판매한다. 트러블 솔루션 라인 제품들은 절반 가격에 내놓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디셈버24 매장에서 비비크림·선·모공 제품 등 7가지 라인의 전제품을 20~30% 할인한다.
올림픽 특수를 이용해 여름 화장품 판매에 나선 업체도 있다.
한경희뷰티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6가지 베스트 상품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대상 제품은 진동파운데이션 스페셜 듀얼 패키지와 수정 메이크업 전용인 리얼 바이브 컴팩트 세트, 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히팅&차지 마스카라 등이다.
업체 관계자는 “바캉스 시즌이 끝나가고 더위도 물러가면서 여름철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있다”며 “재고 처리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할인 행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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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