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일본 증시가 거래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도쿄 주식시장에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77엔, 0.12% 내린 8880.67엔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0.05% 하락한 746.4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올 4~6월 실질 GDP 성장률은 연평균 1.4% 증가로 시장 예상치인 2.5% 를 한참 밑돌았다.
이로써 지난주 중국 무역지표 부진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커진 양상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어 하락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다소 내려가면서 도요타 등 자동차주와 도시바 등 전자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간사이 전력, 중부 전력 등도 오르는 중이다.
반면 후지타 인수를 발표한 다이와하우스가 급락하고 있고, 샤프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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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