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글로벌 훈풍에 2.60% 수익률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주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3.52%를 기록했다.
증시 랠리에 힘입어 2주째 3%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연초 이후로 봐도 4.49%를 기록, 플러스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81% 상승했고 코스닥은 1.59% 올랐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와 중형주 지수가 각각 3.88%, 3.82% 올랐고 소형주 지수는 1.87% 뛰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형주 편입비가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4.11%의 수익률을 올려 직전주에 이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3.33%, 일반주식펀드가 3.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의 수익률이 9.24%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및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 모두 8%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레버리지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펀드로는 ‘동양프리스타일 1(주식)’펀드가 5.70% 수익률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반면‘마이코리아멀티플러스[주식-재간접]C-W’ 펀드가 0.6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 외에 코스닥 우량주에 투자하는 ETF인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60%의 수익률로 2주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상승세가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에 호재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형 평균 성과는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신흥국주식펀드를 중심으로 전 유형의 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냈다.
개별국가 펀드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이머징국가 증시의 강세로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연관성이 큰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3.8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러시아주식펀드는 2.68%를 나타냈다. 브라질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2.86%의 수익률로 직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도 2.68%의 수익률로 러시아주식펀드와 함께 개별국가 펀드 중 주간 성과 2위를 기록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섹터별로 보면 국제 상품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소비재섹터 펀드가 3.90%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2.70%, 헬스케어섹터펀드가 0.54%의 수익률을 올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