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오텍에 대해 "7월 중순부터 무더위로 인해 내수 에어컨 판매도 급증했다"며 "올해 회사측 '오텍캐리어' 실적 가이던스는 4100억원(+44.8% YoY, 수출 700억원 +215.3% YoY, 내수 3400억원 +33.9% YoY)으로 다소 공격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리포트 주요 내용(오두균 연구원)
회사개요
*'오텍'은 국내 최대의 특수차량제작업체로 주로 물류, 의료, 복지 관련 차량을 제작함. 주요 핵심 계열사는 '에이티글로벌(지분율: 100%)' '오텍캐리어에어컨(지분율: 80.1%)', '오텍캐리어냉장(지분율: 50.1%)'. '11년 1월 에이티글로벌(한국 캐리어에어컨 지분 80.1%를 보유) 지분 100% 인수, 같은 해 9월 미국 UTC그룹으로부터 캐리어냉장의 지분 50.1% 인수로 매출 외형 확장.
*2011년 연결 매출 기준 '오텍',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각각 17%, 78%, 5% 수준이며, '11년 기준 총자산은 2,662억원 수준.
캐리어에어컨 판매 확대를 통한 연간 YoY 성장 전망
*'오텍캐리어'는 오텍의 인수와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며2011년 흑자전환 달성. 올해는 수출과 내수(가정 및 상업용, 산업용 제품)판매 확대를 통한 고른 매출 성장 전략. 전세계 170여개국에 캐리어 판매망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초 세컨 브랜드인 '클라윈드' 런칭
*에어컨 사업부는 작년 매출 2,762억원(가정용 및 상업용 1,873억원 + 산업용 88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167억원달성. 올해 회사측 '오텍캐리어' 실적 가이던스는 4100억원(+44.8% YoY, 수출 700억원 +215.3% YoY, 내수 3400억원 +33.9% YoY)으로 다소 공격적인 전망치 제시.
*7월 중순부터 무더위로 인해 내수 에어컨 판매도 급증.
특수차량제작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 전망
* 동사는 국내 최대의 냉동물류차량 및 특성화 차량 전문제작업체. 2011년 기준 매출 비중은 물류부문 39%, 의료부문 25%, 부품부문 29%, 복지부문 7% 수준임. 고령화시대 진입으로 인해 '복지' 및 '의료'에 대한 의식이 강조되면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 가능할 전망. 올해 특수차량제작 사업에 대한 회사측 가이던스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률 10% 전망.
캐리어냉장 사업은 알짜 사업부로 거듭날 전망
* 이 사업부는 마트, 편의점용 시스템 쇼케이스, 저온창고 시스템 판매로 인해 주요 매출이 발생함. 수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되어 작년 5% 수준의 이익률 달성. 올해 회사측 가이던스는 1,200억원(+52.9% YoY)의 매출 전망.
'12년 실적 전망
* 2012년 연결기준 회사측 실적 전망치는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임. '오텍캐리어'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따라 YoY 실적 개선은 가능할 전망. 통상 에어컨 판매는 2분기가 최성수기이나 올해는 7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보일 전망. 동사의 사업이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갖춰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 달성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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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