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NH투자증권은 통신주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통신서비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8일 "통신서비스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2년 5개월만에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네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단말기 교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LTE 전국망 구축 완료 단계인 현 시점에서 LTE 누적 가입자수를 감안 시 2013년 통신산업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이스톡 논란 확대로 정부 규제 스탠스가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요금제 개편에 따른 ARPU 성장과 요금인하 압력 완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 금리 인하로 고배당주에 대한 선호도 높아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통신주가 부각될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더불어 비통신 부문 이익 성장으로 KT·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시장 주목을 받기 충분하다며 KT>SK텔레콤>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순으로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꼽았다.
특히 김 연구원은 탑픽으로 선정한 KT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 비통신부문 이익 증가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부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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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