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진당 쇄신파, 새 진보정당 첫걸음…'진보정치혁신모임'

기사입력 : 2012년08월07일 09:51

최종수정 : 2012년08월07일 11:02

- 사실상 탈당·창당 위한 모임이란 관측 지배적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쇄신파가 7일 구당권파를 배제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나서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진=뉴시스]
쇄신파는 이날 국회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와 대중적진보정당을 위한 개혁추진 모임'을 열고 당 안의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을 제외한 모든 세력과 당원을 결집할 방안을 논의했다. 사실상 구당권파를 배제한 탈당·창당을 위한 모임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심상정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통진당의 이름으로는 국민께 드린 약속을 더이상 이행할 수 없음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통진당의 이름으로는 이룰 수 없지만 우리가 추구했던 선명한 민생의 길, 대중 정당의 길은 여전히 중요하고 야권연대를 통해 진보적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약속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진보정치의 혁신 약속과 책임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당 안밖의 광범한 세력과 지지자들을 묶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노희찬 의원은 "우리는 새길 창조가 아니라 애초에 국민에 약속한 그 길을 가려고 모였고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게 아니라 이 사태까지 이른 책임을 확실히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당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위기에 처했지만 어찌 보면 수많은 대가를 치르고 얻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기회의 불씨를 이 자리에서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유시민 전 공동대표는 "강 대표의 새로운 진보정당창당 선언과 관련해 여러 비판과 걱정이 함께 있음을 알고 있다"며 "지금 느끼는 국민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어려움에 처한 시민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쇄신파의 수장인 통진당 강기갑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해 남은 길은 통진당을 뛰어  넘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의 건설뿐"이라며 "당 안팎에서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이날 모임에는 심상정, 노회찬, 강동원, 서기호 의원과 유시민, 조준호 전 대표, 조승수 전 진보신당 대표, 천호선, 이정미 최고의원, 김성진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이홍우, 권태홍 전 혁신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원석, 정진후 의원도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뜻은 함께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