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삼계탕 등 제공…임직원 사기 진작
▲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가운데 왼쪽)이 직원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핌=서영준 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항공·물류업계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무더위를 잊게 만들고 있다.
시원한 수박은 물론 복날을 맞아 삼계탕까지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임직원들의 고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회사별 대표의 경영방침 아래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7일 무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도록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하계 성수기 특별수송기간(7월 24일∼8월 13일)을 맞아 승객 수송을 위해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수박을 지급한 것이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수박 파티는 더욱 신나는 일터를 만들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펀(Fun) 경영' 일환으로 매년 여름 하계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에 맞춰 실시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한 수박은 총 1700여개이다.
이와 함께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을 비롯한 운항, 객실, 정비 등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안전운항 확보와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CJ GLS 역시 중복을 맞아 본사 및 각 물류센터, 택배 터미널 등에서 직원들에게 수박을 제공하며 복달임 시간을 가졌다.
CJ GLS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시원한 수박을 제공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 달려라 밥차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도 지난달 28일 중복을 맞아 운송, 항만하역, 택배 등 사업부문별 협력사 임직원 5000여명에게 삼계탕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가 연일 무더워지고 있는 날씨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업계 동반성장에 일조키 위해 마련 됐다.
이현우 대표는 "협력사 임직원들의 경쟁력 강화는 바로 CJ대한통운의 경쟁력 강화"라며 "무더운 여름날씨에 삼계탕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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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