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당 사이트 캡처] |
걸그룹 티아라의 최대 규모 팬 사이트 티아라닷컴이 폐쇄된다.
티아라닷컴은 누적 방문자수가 4백만 명을 웃도는, 팬들의 활동지수가 가장 높은 커뮤니티다. 많은 팬들이 이번 사태로 등을 돌렸어도 회원 3만6000여 명이 남아있다.
티아라닷컴 운영자는 30일 공지사항에 "티아라닷컴 사이트 운영을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운영자는 "처음 운영해보는 팬사이트여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혹시 인연이 있으면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홈페이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커뮤니티 운영자는 티아라 멤버였던 화영의 왕따설과 퇴출 사태를 지켜보며 큰 충격을 받았고, 팬사이트 운영에 회의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자가 확정한 사이트 운영 종료일은 8월 15일.
공지를 읽은 팬들은 '티아라닷컴 폐지에 반대한다'는 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8월 15일까지 티아라를 지키고자 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티진요'의 회원 수는 27만 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등을 돌린 팬심이 이번 티아라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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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주 기자 (dldmswn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