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00호점 오픈·동남아시아에 중국시장 진출
[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커피 전문점 사상 첫 스틱원두 커피 시장 진출하겠다"
문창기 이디야 커피 대표(사진)는 지난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9월 중순에 질 높은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수 있도록 이디야 스틱원두 제품인 비니스트 25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틱원두 커피 시장은 기존 믹스커피를 판매하던 회사들이 앞 다퉈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미 경쟁 제품들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우위를 점할 정도라고 문 대표는 자신을 보였다.
8월 중순부터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봉지당 500원 수준에 판매를 시작하고 시장 반응이 좋으면 소매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날 그는 국내커피 전문점 업계 처음으로 스틱원두 시장 진출과 함께 2013년 1000호점 오픈과 해외시장에 대한 이디야 커피의 비전을 말했다.
문 대표는 "1000호점의 오픈은 매장수로서만 앞서가겠다는 것이 아닌, 매장수와 함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적은 비용에도 소득이나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점주들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 받으면 발전적인 커피 전문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해외시장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사전 조사와 함께 오픈에 대한 준비작업도 계획중에 있다는 것.
현재는 미국 시장보다는 한류와 함께 이디야 커피 브랜드와의 컨셉이나 가격적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라오스 등의 지역과 함께 지난 2005년 진출했었던 중국 시장도 현재 다시 한번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중에 있다.
문 대표는 "치열한 국내 커피 시장에서 이디야 커피만의 경쟁력과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중"이라며 "올해말 혹은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오픈 소식도 전해드릴 수 있을거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