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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양궁사랑…‘런던 과녁 뚫었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31일 10:47

최종수정 : 2012년07월31일 10:58

정몽구 회장에 이어 정의선 부회장 한국 양궁 발전 지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의 양궁 사랑이 런던올림픽의 과녁을 뚫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가든에서 열린 한국 대 중국의 여자 양궁 결승전에서 한국 금메달이 확정되자 정 부회장은 선수들과 포옹하며 환호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정 부회장과 함께 경기장에 온 임동현 등 남자 양궁대표팀 선수들과도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여자 양궁 대표팀은 중국을 210대 209로 꺾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7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정 부회장의 양궁에 대한 열망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앞서 한국인으로써 런던에서 이뤄진 순간이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한국 양궁 수준 향상을 위해 도입한 스포츠 과학 시스템이 주효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는 시도 때도 없이 세찬 비바람이 불었지만 대표팀을 방해하지 못했다. 자체 개발한 컴퓨터 분석 시스템은 경기 순간마다 실시간 분석을 통해 대표팀에게 적잖은 도움이 됐다.

대표팀은 지난 3월 런던 경기장과 조건이 비슷한 경남 남해와 충북 진천에서 선발전을 치렀다. 또 경기 때 관중들의 소음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 야구장과 군부대 등을 연습 장소로 이용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한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 선수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이번 여자 양궁 우승에서 두 남자를 빼놓을 수 없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서 정 부회장으로 이어온 양궁사랑은 우리나라 양궁을 세계 최정상 자리로 지켜주는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지난 1985년에서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한국 양궁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양궁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장비에 대한 품질을 직접 점검하고 개발토록 독려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품질개발을 바탕으로 전 세계 양궁인들이 한국 장비를 가장 선호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 여자 양궁 대표팀과 정 부회장 등 관계자에게 축전을 보내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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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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