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에서의 경쟁 트렌드가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특정기업이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반을 아우르면서 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완 장관은 30일 제4차 중장기전략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상대적으로 생산성 향상이 미흡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를 공존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협력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경영인인 일본 ‘교토 세라믹’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이 ‘세이와주쿠’라는 공부모임을 만들어 중소기업 경영자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사례를 들며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중장기전략위원회의 활동을 의식한 듯 “당장 오늘이 어려운데 10~20년 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시각이 있지만 우리 경제가 오늘의 번영을 이룬 것은 당장 끼니 걱정을 하면서도 자녀의 학업을 몸 바쳐 뒷바라지했던 우리 부모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