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은 지역다각화와 공종다변화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우발비용에 대한 통제능력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라며 “대우건설은 산업은행과 금융시너지로 IPP발전사업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신용도 상승으로 아프리카에서 중동으로 지역다각화, LNG·유틸리티에서 화공으로 공정다변화가 결실을 맺는 중”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국내 건설산업이 발전·에너지 등 유틸리티 영역에서 성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대우건설의 시공능력이 펀더멘털에 반영되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디레버리징시대에 수주산업에 대한 관심저하 속에 대내외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사 성장잠재력 위축 우려 등에 의한 목표배수는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 측은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 4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목표주가를 종전 1만 64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14.6% 하향한다. 목표주가 도달시 밸류에이션은 2012E PER 24.6X, EV/EBITDA 15.6X, PBR 1.7X이며, 2013E PER 16.0X, EV/EBITDA 11.3X, PBR 1.5X다. 주주가치를 6.8조원에서 5.8조원으로 낮춘 근거다. ① 시장대비 보수적 이익추정으로 2012~2013E 평균EBITDA는 종전 5,087억원 유지. ② 건설주 주가하락에 따른 기준 밸류에이션배수 조정과 산업리스크를 반영해 목표 EV/EBITDA 배수를 10.9X에서 9.4X로 하향. ③ 선수금 유입부진을 반영해 평균순차입금을 7796억원에서 9615억원으로 조정했다. 목표주가 상승여력은 67.1%로 BUY 투자의견이다. 시장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만 2213원.
-2012~2013E 적용배수 하향근거다. ▶ 디레버리징시대에 수주산업에 대한 관심저하 속에 대내외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사 성장잠재력 위축우려. ▶ 인구구조변화와 가계부채문제로 주택분양시장의 한계도달. ▶ 중동플랜트시장 내 유럽EPC업체가 유로화약세에 힘입어 최저가입찰공세 확대. ▶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우발비용 처리문제 등이다. 반면 대우건설 목표배수가 건설주 평균배수 8.5X에서 10% 할증 반영하는 이유다. 첫째, 2012년 국내외 건설산업의 성장은 발전·에너지 등 유틸리티 영역에서 성과가 집중될 전망에 따라 대우건설의 우월한 수주 및 시공능력이 펀더멘털에 반영되어야 한다. 둘째, 2년에 걸친 클린화로 우발비용에 대한 통제능력이 건설사 중 가장 우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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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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