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4:3비율의 5인치 대화면 LTE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를 해외에 첫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주말부터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뷰(Vu:)’ 예약판매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옵티머스 뷰(Vu:)’는 LG전자가 일본 LTE 서비스 본격화 시점에 맞춰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잇(it)’에 이어 일본시장에 세 번째로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이다. 일본 시장에서 8월 3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일본전용 한정판 모델도 선보인다. ‘옵티머스 뷰(Vu:)’ 한정판 모델은 일본 인기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이미지를 스마트폰 뒷면 디자인과 UI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이 모델 1만 5000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옵티머스 뷰(Vu:)’ 한정판은 NTT 도코모가 지난 5월 실시한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될 정도로 현지의 관심과 기대가 큰 제품이다. 설문조사는 NTT 도코모 공식 페이스북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출시할 16개 제품 중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LG전자는 일본 현지화 전략으로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 일본 특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또 LG전자는 NTT 도코모가 지난 4월 개국한 독자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 수신 기능도 탑재했다.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은 ‘원세그(One Seg)’보다 약 10배 개선된 화질을 자랑하고,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독자 콘텐츠도 제공한다.
‘옵티머스 뷰(Vu:)’는 4:3 비율의 5인치 대화면 고화질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뛰어난 가독성이 장점이다. 또 ‘퀵 메모(QuickMemo™)’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나 제품 상단의 버튼 하나로 메모가 가능해 편리하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러버듐 펜이나 손으로 언제 어디서나 메모가 가능하고 저장/공유도 쉽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해 국내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뛰어난 가독성과 혁신적인 메모기능으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옵티머스 뷰가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 지속 출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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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