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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17일간의 대장정 돌입…한국 '10-10'스타트

기사입력 : 2012년07월28일 11:02

최종수정 : 2012년07월30일 08:24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일인 27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주경기장에서 `Opening Ceremony`가 열린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런던(영국)=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영국이 낳은 슈퍼스타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헤이, 주드’를 선창하고 8만여 관중이 따라 부르면서 17일간의 인류 최대 스포츠 제전의 막이 올랐다.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개막식은 어린이들의 초읽기와 함께 유럽 최대 규모인 23톤 무게의 '올림픽 종'이 타종되면서 시작됐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남편 필립공이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함께 8만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게양되고, 영국 국가인 ‘신이시여 여왕을 보호하소서’가 연주된 뒤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관례에 따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선수단이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나머지 국가는 알파벳 순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태평양 중부의 섬나라 키리바시에 이어 100번째로 입장했다. 

생애 다섯 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스타 윤경신이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 선봉에 섰다.
한국 선수단은 핸드볼, 수영, 펜싱 등 8개 종목 선수 44명을 포함해 본부 임원 22명, 코치 6명 등 총 72명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북한 선수단은 대형 인공기를 펼쳐들고 5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남자 마라톤의 박성철이 기수를 맡았다.

마지막으로 개최국 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조직위원장의 개회사, 로게 IOC위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대회 개회 선언을 하자 화려한 불꽃이 올림픽 스타디움을 뒤덮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8명에 의해 올림픽 기가 게양된 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림픽 찬가를 연주했다.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영국의 스포츠 유망주 7인이 함께 맡았다. 보트를 타고 템즈강을 가로질러 운반된 성화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에 의해 보트에서 지상으로 옮겨졌고, 영국의 조정영웅 스티브 레드그레이브가 올림픽스타디움 안으로 봉송했다.

개막식의 대미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매카트니의 공연이 끝난 뒤 불꽃이 런던 밤하늘을 수놓았다.

런던올림픽의 공식 슬로건은 ‘하나의 삶(Live As One)’, 모토는 ‘세대에게 영감을(Inspire a Generation)’이다. 마스코트는 금속성 소재로 된 가상의 캐릭터 웬록(Wenlock)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5개 나라에서 선수 1만490명을 포함한 1만6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26개 종목에서 총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정식 종목이었던 야구와 소프트볼이 이번 대회에서는 빠졌다.

한국 선수단은 농구, 테니스, 승마, 카누를 제외한 22개 종목에 출전하는 245명의 선수 등 총 374명으로 꾸려졌다.

한국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태극기를 달고 첫 출전했던 올림픽이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이었던 만큼 64년만에 다시 맞는 런던 대회가 한국에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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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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