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28일 중복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보양식 중 대표적인 음식은 삼계탕.
닭고기와 함께 찹쌀, 인삼, 대추 등이 들어가는 삼계탕은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로·간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삼계탕에 든 찹쌀은 평소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곡물 양보다는 적지만 닭의 경우에는 오히려 평소 양보다 많은 편이다.
실제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열량의 경우 약 300~400Kcal인 것에 반해 삼계탕은 800Kcal로 두배 가까이 된다.
따라서 반계탕을 해 먹거나 평소 먹는 양을 고려해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처럼 오랜 시간 국물을 우려내면 각종 식재료가 국물로 우러나와 나트륨 함유가 높아진다.
소금간을 칠 경우 나트륨 섭취가 더욱 높아지므로 가급적 소금간은 하지 않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김치 또한 나트륨 섭취를 늘리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국물에도 나트륨이 녹아있으므로 가급적 남기고 포화지방이 많은 껍질은 벗기고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계탕에는 채소가 부족하므로 파나 고추, 오이 등 채를 썰어서 같이 곁들이는 것이 좋다.
환자의 경우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 인삼 등을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양 자체가 환자 상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피할 필요는 없다.
김희영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영양사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삼계탕은 더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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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