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균등발행 기조 유지, 글로벌 위기로 국채 선호 지속될 듯
[뉴스핌=김선엽 기자] 8월중 정부가 발행하는 국고채 5조4000억원 규모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또 2조원 규모의 국고채 조기상환이 실시되고 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가 교환될 예정이다.
26일 기획재정부 국고국(국장 신형철)은 8월중 5조4000억원 수준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 1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기간물로는 3년물이 1조4500억원, 5년물과 10년물이 각각 1조6000억원 그리고 20년물이 7500억원 규모다. 모두 통합발행이다.
입찰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오는 8월 6일과 13일, 10년물과 20년물이 각각 8월 20일, 27일에 실시된다.
비경쟁인수의 경우,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1조800억원(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 내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한다.
또한 각 국고채전문딜러(PD)별로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 차상위 PD 15%)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전월에 이어 8월에도 국고채 조기상환이 포함됐다.
조기상환 규모는 총 2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5000억원 줄었다. 국고채 교환은 5000억원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PD 금융지원도 8월 중 약 1조원 범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재정부는 7월 중 총 7조1094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중 명목국고채가 6조 8170억원 규모이고 물가연동국고채가 2924억원이다.
재정부 국고국의 김진명 국채과장은 "하반기 국채발행 역시 월별균등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8월에는 5조 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국채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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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