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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스포츠 사회공헌] SK그룹, 통 크게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28일 06:23

최종수정 : 2012년07월28일 06:23

지구촌의 순수 스포츠 제전, 런던올림픽이 열렸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텐-텐(10-10)'이다. 금메달 10개에 세계 10위권 성적이 이뤄지길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과 함께 재계의 스포츠 사회공헌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스포츠 투자가 올림픽 성적의 한 발판이 됐기때문이다. 기업의 스포츠 투자는  사회적 공헌으로 발전하며 양질의 스포츠 환경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은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과 그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여자핸드볼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우생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감동적인 경기를 풀어가는 실존 영화다. 당시 잔상이 지금도 지워지지 않은 것은 그 때의 감동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핸드볼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최 회장이 중학교시절에 핸드볼의 매력 빠지면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인연의 시작이다.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오른 것도 최 회장이 핸드볼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묻어 있기에 가능했다.

SK그룹도 최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핸드볼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됐다. 지난해 재계에서는 SK의 핸드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큰 관심을 일으켰다.

SK그룹이 예산을 지원해 국내 최초 핸드볼전용경기장을 설립했다.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갖는 게 핸드볼인의 오랜 염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최 회장이 과감하게 추진한 것이다.

SK그룹이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설계공사비 434억원을 대한핸드볼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액 부담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 경기장을 준공식 직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기부 채납했다. 재계에서 대규모 자금지원을 통한 스포츠 시설 기부는 SK가 처음이었다.

'2012 런던 올림픽' D-100일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태릉선수촌에서 맹훈련 중인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을 깜짝 방문했다.(사진자료=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이와관련, 이만우 SK그룹 전무는 "지금까지 통 큰 기부를 실천해 온 SK그룹이 핸드볼 경기장 기부로 기업 사회공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올 1월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이 해체위기에 놓였을 때 최 회장은 다시 힘을 썼다.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 해체소식을 접한 최 회장이 "핸드볼에 청춘을 바친 선수들이 어떤 경우에도 코트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협회차원의 대책을 지시했다.

이어 SK그룹은 SK루브리컨츠를 통해 여자 핸드볼팀을 창단, 해체된 용인시청 선수들을 영입했다. 최 회장은 또 취임 이후 핸드볼발전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그룹은 펜싱에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SK그룹 계열의 SK텔레콤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수선수 발굴및 지원, 국제대회 유치 등 한국 펜싱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서서히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플러레 단체전 우승, 2008년올림픽 여자선수 최초 은메달, 201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7개 획득 등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한민국 수영의 간판이 된 박태환 선수 역시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국가대표 수영팀의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 박태환 전담팀'을 통해 박 선수가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해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 박태환 전담팀'은 베이징올림픽 3관왕 스테파니 라이스(호주)를 지도한 마이클 볼 코치, 의무코치와 통역, 스포츠단지원멤버 등 박 선수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인력으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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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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