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동부증권은 25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시화되기까지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홀드(Hold),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현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8669억원(-26.0%YoY), 영업이익 940억원(-74.0%YoY)을 기록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부문의 일회성 수익.비용을 제외한 순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684억원)을 상회했으나, 시장컨센서스 890억원을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1년전 50% 수준의 폴리실리콘 사업 부문 영업이익율은 1/10로 줄어든 5% 수준으로 급락했다"며 "태양광 설치 수요는 하반기 들어 회복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인해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또 "P4 공장 완공 지연으로 2Q12 일회성 비용이 291억원 발생했고, Debottleneck 프로젝트도 13년 3분기에 완료 예정이어서 동사의 원가절감 속도도
매우 둔화돼 폴리실리콘 부문 수익성 개선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석유석탄화학 부문의 호실적으로 시장의 예상보다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잇몸으로 버티기에는 쉬운 환경이 아니다"라며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의 핵심은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으로 이 부문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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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