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2년 7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중 100으로 6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통계조사팀 관계자는 “국내 경제를 보면 생산이나 소비가 전월비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해외 요인을 찾자면 세계경제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들이 소비자들 기대 심리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현재생활형편CSI는 87, 생활형편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5, 106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1로 3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81로 6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6, 금리수준전망CSI는 105로 6월에 비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낮아졌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로 각각 88,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씩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대비 2포인트 내렸지만 가계부채전망CSI는 103으로 6월과 동일했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94, 토지•임야가치전망CSI도 94로 같은 기간 각각 6포인트, 4포인트씩 하락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1로 4포인트 내렸지만 주식가치전망CSI는 89로 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6%로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1.5~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이 40.1%로 6월에 비해 7.2%포인트 증가한 반면 3.5%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59.1%로 6.9%포인트 감소했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지표 물가가 2%대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인플레이션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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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