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을 ‘킬러 앱(Killer App)’으로 키운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지능형 음성인식 솔루션 Q보이스를 공개했다. Q보이스는 '어떤 질문(Question)이든지 빠르게(Quick) 제대로(Quality) 처리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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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Q보이스에는 구글의 기술이 적용됐다. 그러나 인식한 문장을 분석하는 자연언어 처리에는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베르니케 기술을 탑재됐다.
LG전자는 또 음성언어 처리 사용자경험(UX) 부문에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터넷이 연결됐을 때만 이용가능한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기술과 달리, 일부 간단한 기능은 인터넷 연결을 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
LG전자는 지능형 음성인식 솔루션의 이름을 Q 보이스로 바꾸고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Q 보이스는 ‘옵티머스 뷰’에 이어 ‘옵티머스 LTE II’에서도 이달 말 ‘밸류팩’ 업그레이드와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 향후 출시되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영어를 시작으로 외국어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손진호 LG전자 CTO 미래IT융합연구소장 상무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통해 ‘Q 보이스’가 세계시장에서 크게 호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이상 축적한 언어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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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