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수도권 매매시장이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내외 경제 불안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7월 3주 수도권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0.08%,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2%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0.03%로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송파구 -0.18% ▲강동구 -0.17% ▲강남구 -0.13% ▲광진구 -0.10% ▲마포구 -0.09% ▲구로구 -0.08% 순으로 하락했으며 상승한 곳은 없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등 재건축 단지 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약세를 기록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55㎡(16평형)타입이 1000만원 내린 6억 3000만~6억 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도 거래, 매수문의가 끊겨 대치동 선경1차 139㎡(42평형)가 2500만원 내린 14억~15억7500만원 선이다.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주공2단지도 시세가 내려 매도자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지만 전반적 시세가 하락세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별로는 ▲의왕시 -0.07% ▲의정부시 -0.04% ▲수원시 -0.03% ▲성남시 -0.03% ▲김포시 -0.03% ▲광주시 -0.03% ▲남양주시 -0.03% ▲광명시 -0.03% ▲용인시 -0.01%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평택시는 0.05%로 올랐다.
용인시는 수지구 일대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급매물이 많지만 문의가 없어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4블록) 160㎡(48평형)은 3000만원 내린 7억 8500만~8억 7500만원이다.
신도시는 ▲분당의 -0.04% 하락을 비롯해 ▲일산 -0.03% ▲평촌 -0.02% ▲중동 -0.01% 등이 내렸다.
평촌은 매물이 나오는 대로 쌓이고 있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부담감에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 -0.09% ▲계양구 -0.03% ▲남구 -0.01%만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남구는 급매물만 간신히 거래될 뿐 조용한 분위기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