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권혁세 "증권업계 인력 구조조정 신중해야"

기사입력 : 2012년07월20일 07:5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증권업계의 경영악화에 따른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권혁세 원장은 20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경영여건 악화로 일각에서는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장은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은 전문인력 확보에 있는 만큼 보다 넓은 시각에서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며 "사회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고졸 직원 채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권 원장은 또 "위탁매매에 의존한 현재의 수익모델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시장이 바뀌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나서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내외 증권사간 인수합병(M&A)과 이머징마켓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내외 여건 악화에 대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드러난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등 리스크관리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업무범위 확대에 발맞춰 리스크관리 및 투자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을 당부했다.

권 원장은 특히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는 고객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공정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계열사 펀드에 대한 차별적인 판매촉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모니터링 강화 등 업계가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금융투자회사 CEO들이 제시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 금융투자업계도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