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野, 박지원 공방…"수사 응해야" vs "야당탄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지원, 19일 검찰 소환 불응 방침

[뉴스핌=이영태 기자] 저축은행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 불응이 여야 간 정치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사진: 김학선 기자]
검찰이 박 원내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시점은 19일 오전 10시지만 박 원내대표는 공작수사라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생명을 걸고 부당한 정치검찰과 싸우겠다"며 검찰 소환 불응을 선언했고 민주당은 "검찰이 (체포)영장을 가져오면 응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18일 열린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검찰의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한 박 원내대표의 소환을 놓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소환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야당 탄압용 공작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섰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원 안팎의 불법 자금을 현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런데도 박 원내대표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이 대검찰청을 방문해서 표적·공작수사를 중단하라고 항의했는데 이것은 검찰수사에 대한 협박이자 외압"이라고 지적했다.

이장우 의원도 "서민들이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피눈물을 흘리는 상황에서 박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으로서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검찰수사에 정정당당하게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검찰이 정두언 의원을 '끼워넣기'식으로 수사 분위기를 조성한 뒤 최종적으로 박 원내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며 "정황 진술밖에 없는 상황에서 야당 원내대표를 소환해 수사하려는 것은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인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 의원은 또 "정작 수사해야 할 것은 제대로 하지 않고 야당에 대해서만 달려들고 있다"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법정에서 언급한 2007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대선자금 의혹부터 수사해야 한다"고 검찰을 공격했다.

김동철 의원은 "권재진 법무장관이 임명되고 1년이 지난 현재, 민주당이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치검찰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권 장관 기용으로 이명박 정권의 정치검찰 논란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솔로몬저축은행 등에서 1억 원 안팎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의혹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대표로부터 모두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저축은행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19일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시 일정을 잡아 소환을 통보할 계획이다.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이 청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