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연방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주정부들이 직격타를 맞을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주도한 보고서는 공무원 연금과 헬스케어 비용 증가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정부들이 연방 예산 감축으로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볼커 보고서'는 의회의 적자감축 노력으로 주 정부들이 지방채 매입자들에 제공해온 세제 혜택 등 주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정치란 것이 원래 불확실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연방 정부 지출이 줄어드는 동시에 주정부 보조금 감축이나 정부 조달 축소 등의 상황이 예상되고 연방 세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그 같은 변화들로 주정부들이 특히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의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에 걸쳐 미 재정 적자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로 인해 주정부 및 지방정부들에 제공되는 연방 자금은 매년 6000억 달러(원화 683조 상당)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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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