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의회가 교착상태에 있는 만큼 경기 부양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연방준비제도 뿐이라고 상원의원이 지적했다.
17일(현지시각) 찰스 슈머 미 상원의원은 반기 통화정책증언에 나선 벤 버냉키 연준의장에게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의회의 손발이 묶여 있는 만큼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는 곳은 연준 뿐이라고 말했다.
슈머 의원은 현재 같은 상황에서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이 통화정책보다 효율적인 가 우선적으로 선택돼야 맞겠지만 적어도 11월(대선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재정 정책을 마음껏 펼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슈머 의원은 버냉키 의장에게 “더욱 강력한 경기 회복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조치는 무엇이든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버냉키 의장은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비전통적 수단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정책 이행이 복잡하고, 해당 정책 효과와 비용, 관련 리스크들을 판단하는 작업도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또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되게 하고 디플레이션 위험을 피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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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