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동부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미국에서 담합 관련 집단 소송이 종결되었다며 불확실성 해소 계기로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는 예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6일 "이번 합의금 관련하여 LGD는 충당금을 설정해 왔다"며 "추가 반영 금액은 전체 합의금의 50% 미만으로 2000억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미 올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었으며 질질 끌었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이러한 2천억원 정도의 충당금을 2분기에 쌓고도 소폭의 영업적자에 그친다면 실제 영업상황은 매우 좋았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추세는 LGD 최대 고객의 신제품 수요가 더해지는 3분기에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향후 가격 담합과 관련하여 추가로 미국내 개별소송, 유럽 소송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이미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해놨고, 또한 소송 금액도 이번처럼 크지 않고, 시간도 오랠 걸릴 수 있는 사항이어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3분기는 패널 가격 횡보 국면에서 물량 증가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고해상도 제품 매출이 발생하면서 월 1000억원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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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