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15대 대기업이 거느린 주요 계열사 가운데 43%가 직장 보육시설 설치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말 기준으로 15대 대기업 계열사 166곳 가운데 43%인 71곳이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 적용 대상인 833개 전체 기업의 위반율 32%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실련은, "직장보육시설 설치는 권고사항이 아닌 의무조항"이라며 "특히 재벌기업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조차 회피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기업별 이행률이다.
▲두산 0%(5곳 중 0곳 이행) ▲한화 12%(8곳 중 1) ▲LS 17%(6곳 중 1) ▲STX 25%(4곳 중 1) ▲포스코 43%(7곳 중 3) ▲LG 50%(26곳 중 13) ▲롯데 50%(곳 중 3) ▲현대차 60%(20곳 중 12) ▲GS 60%(5곳 중 3) ▲SK 67%(12곳 중 8) ▲CJ 67%(3곳 중 2) ▲삼성 69%(42곳 중 29) ▲한진 71%(7곳 중 5) ▲현대중공업 75%(4곳 중 3) ▲KT 100%(11곳 중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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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