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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2일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새누리당 제 18대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다"며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해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대선 슬로건으로 '마음껏! 대한민국'을 내걸은 김 지사는 "새누리당은 오만의 낭떠러지, 이명박 정부는 부패의 낭떠러지, 서민은 민생의 낭떠러지, 젊은이들은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 있다"며 "저부터 나뭇가지를 잡은 손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을 언급하며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시민의 눈 높이에서 봉사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권력남용과 친인척 비리가 끊이지 않는 제왕적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개혁과 지방자치로 민주화를 완성할 깨끗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가지 과제로 ▲정치개혁과 선진화 통한 민주화 완성 ▲지속적 성장과 복지 확대 ▲강력한 안보 위에 평화통일 이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되기를 꿈꾼다"며 "자유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 모든 국민이 마음껏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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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