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이 2년여래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경고가 나와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지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상황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그리스가 처음으로 붕괴 직전까지 갔던 지난 2010년 5월 이후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카타이넨 총리는 유로존이 붕괴될 경우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스페인 은행들 중 자금을 시급히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경우 이달 말까지 300억 유로를 선 제공하자고 합의한 가운데, 유타 우르필라이네 재무장관은 스페인과 핀란드가 담보에 대해 합의할 때까지는 이를 제공할 수 없다며 반대했다.
이와 관련해 카타이넨 총리는 유로존 상황이 어렵다 보니 '트리플A(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과 부채 위기로 허덕이는 남유럽 국가들 간 신뢰가 부재하는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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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