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영헬스-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 7일 개최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캠페인-생명의 친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게이트키퍼(Gate Keeper)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또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이프토크(safeTALK) 교육을 실시한다. 세이프토크는 1980년대 캐나다에서 개발된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이다.
청소년 스스로 자살을 생각하는 친구를 파악해 자살응급처치 인력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말하기(Talk), 질문하기(Ask), 경청하기(Listen), 안전유지(keep Safe) 단계로 진행된다.
고등학생라면 누구나 희망터치 홈페이지(keepintouch.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감은 20일이다. 선발 인원은 총 90명으로 오는 27일에는 개별 통지된다.
참가자에게는 생명의 친구 세이프토크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봉사활동 7시간이 인정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조인희 한국자살예방협회 소아청소년위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 존중 사상과 대처법을 배워 자살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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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