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서만 15% 급등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옥수수 선물 가격이 가뭄에 따른 작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7센트, 5.3% 급등한 부쉘당 7.30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 선물은 이달에 들어서만 무려 15% 오르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중서부 지방의 가뭄과 이상 고온에 대한 우려가 옥수수 선물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오는 11일 옥수수 작황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지만 상품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뭄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텔벤트 DTN의 드레인 뉴섬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충분하지 않은 강수량에 월요일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다며 가뭄에 대한 우려가 여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기상청의 짐 알솝 담당관은 "앞으로 2주간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평균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드웨스트 AG의 미치 캐스퍼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은 날씨에 100% 좌우되고 있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작황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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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