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상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0호홈런포를 작렬하며 전반기를 화끈하게 마감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탬파베이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시즌 27번째 멀티히트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이 0.297에서 0.299(311타수 93안타)로 뛰어 올랐다.
지난해 8홈런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으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와 탬파베이 선발 제임스 쉴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후 3회와 4회에도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6회 1사 주자 없이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쉴즈의 체인지업을 맞받아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격감을 잡은 추신수는 5-4로 근소하게 앞선 8회 2사 주자 없이 나와 바뀐 투수 호엘 페랄타의 스플리터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4일간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9회 탬파베이에 3점을 내주며 6-7로 역전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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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상진 기자 (newto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