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본격적 여름 비수기인 7월에 접어들며 매매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7월 첫째 주 수도권 매매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4%를, 지방 5대 광역시는 -0.01%를 기록했다.
서울은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0.13%로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강서구 -0.08% ▲송파구 -0.06% ▲성북구 -0.05% ▲도봉구·광진구 -0.04% 순이었다.
강남구는 대치동, 개포동 등이 하락해 급매물에 시세가 조정되는 모습이다. 싼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문의는 많지 않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 102㎡(32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10억 5000만~12억원 선이다.
양천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일관해 신정동 롯데캐슬, 목동 신시가지1~3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존에 내놓은 매물들도 가격이 추가 조정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3단지 89㎡(25평형)가 1000만원 내린 5억 6000만~6억 1000만원 선이다.
강서구 역시 매도자들의 관망세로 거래공백이 길어지며 소형만 급매 위주로 거래가 되는 상황이다. 송파구도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떨어져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61㎡(48평형)가 1000만원 하락한 9억~10억원이다.
경기에서는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4%의 변동을 보였다.
하락세는 ▲과천시 -0.32% ▲동탄신도시·의왕시 -0.12% ▲일산신도시 -0.07% ▲분당신도시 -0.06% ▲용인시·광명시 -0.06% ▲인천 계양구 -0.05% 순으로 고가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과천시는 강남권 재건축 가격 하락에 따라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청사 이전도 악재로 작용해 별양동 주공6,7단지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호가만 내려가고 거래는 되지 않는 모습이다. 별양동 주공6단지 89㎡가 2000만원 하락한 8억 3000만~8억 7000만원 선이다.
동탄신도시는 동탄2신도시 분양 임박으로 관망세가 짙다. 시범다은마을월드반도 99㎡(30평형)가 1500만원 내린 3억 4000만~3억 6000만원이다.
한편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부산 -0.05% ▲대구 -0.05% ▲광주 -0.04% ▲경남 -0.06%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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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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