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책금융公, KAI 매각실사 완료..7월중 매각공고

기사입력 : 2012년07월06일 10:16

최종수정 : 2012년07월06일 10:16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을 위한 사전실사 작업이 완료돼, 7월중에 매각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이외에는 뚜렷한 인수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한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6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초 계획대로 KAI에 대한 매각공고를 이달 7월말까지 내고 다음달에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매각자문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 법무와 회계 자문사인 대륙아주와 한영회계법인 등이 매각을 위한 사전실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지난 4일 정책금융공사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주주협의회를 통해 향후 매각일정을 좀 더 구체화할 것이나, 당초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 올해안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은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8월에 LOI를 접수 한 후 본입찰을 거치면 9월에는 매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데 일정상 무리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KAI는 방위산업체로서 외국인의 경영권 취득이 제한돼, 기존 대주주들을 비롯한 국내투자자들이 나서야 하는 상황으로 대한항공 이외에는 마땅히 나서는 인수후보자는 없는 분위기다.

공사도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매각대상이 지분 40% 이상이지만 인수자가 원하는 경우 매각지분율이 변동되는 가능성도 열어둘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내외 여건과는 상관없이 일정에 메달려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사의 한 노조 관계자는 "항공산업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면서 자주국방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핵심 기업을 경제위기 등 여건과 무관하게 진행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면서 "특히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2개월 평균 주가(2만7800원) 기준 매각 대상 지분 40%의 가치는 1조800억원이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를 감안하면 매각규모는 1조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매각대상 KAI의 지분은 정책금융공사(26.4%)와 산업은행(0.3%)이 보유한 지분 중 10%와 삼성테크윈, 현대자동차, 두산이 각각 보유한 10%씩 지분을 포함해 총 40%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