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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상선이 친환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한국선급으로부터 현대상선이 운영하는 모든 선박, 터미널은 물론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검증해 검증증명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검증 결과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총량이 741만tCO2-eq으로 2010년 793만tCO2-eq 대비 약 6.5% 감축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받은 환경실적을 국제 NGO단체인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 산하 CCWG(Clean Cargo Working Group)에 제출했다.
하반기에는 북유럽 화주 단체가 시행하는 선박친환경지표(CSI, Clean Shipping Index) 검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이러한 활동은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화주들과 항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상선은 다양한 녹색경영실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의 높아진 환경관련 요구사항에 미리 대처할 방침이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녹색경영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자"며 "소극적인 환경규제 대응 수준을 넘어 경영전략의 일환으로써 환경이슈를 다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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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